尹 취임식 참석한 정용진, SNS에 "자유! 자유! 자유!"

양범수 기자 2022. 5. 10.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이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에 참석한 인증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고 "자유! 자유! 자유!"라고 적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를 35번 언급했는데, 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 모습을 촬영한 사진 2장을 공유하고 이렇게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이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에 참석한 인증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고 “자유! 자유! 자유!”라고 적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를 35번 언급했는데, 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게시글. /뉴스1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 모습을 촬영한 사진 2장을 공유하고 이렇게 적었다.

그는 “무지개!!”라고도 적었는데, 함께 올린 사진에는 파란색 무대와 국회 깃발 뒤로 옅은 무지개가 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번째 사진은 해당 무지개를 확대해 촬영한 것이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멸공(공산주의자를 멸함)’, 반공방첩’ ‘자유’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글을 올려 논란을 샀다.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은 이를 겨냥한 듯 이마트(139480)를 찾아 여수멸치와 약콩 등을 구매하며 논란을 확산시켰다.

이후 정 부회장은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발언을 사과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들이 초청받아 자리를 채웠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구광모 LG(003550) 회장, 최태원 SK(034730)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다.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