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도 못 참은 맨유 졸전.."수건을 그렇게 던져?"
[스포츠경향]
게리 네빌(47)이 오랜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비판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브라이튼 원정에서 0-4로 대패했다. 최근 맨유의 흐름이 좋지 않지만 전력 차이가 나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대패하자 비판 여론이 극에 달했다.
맨유 레전드로, 맨유라면 일단 옹호하고 보는 네빌도 참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네빌은 해당 방송에 출연해 “맨유 선수들이 쉽게 수건을 던졌다”라며 너무 빠르게 경기를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네빌은 “맨유 선수들이 자기 자신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그들은 경기를 할 때마다 팬들이 잊지 못할 정도로 스스로 무너지고 있다. 팬들이 ‘당신들은 맨유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다’라는 구호를 냈다. 난 들어본 적도 없는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팬들이 이렇게 긴 시간 팀에 등을 돌린 것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경기를 포기한 것이 분명히 보였다”라며 원정 응원을 온 팬 앞에서 무기력하게 경기를 포기한 선수들에게 실망한 기색을 확실하게 내비쳤다.
맨유는 현재 승점 58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진작에 물 건너간 상황이다. 남은 경기는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무기력한 패배가 지속되면서 팬들의 실망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맨유는 다음 시즌부터 아약스(네덜란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에릭 텐하흐 감독이 부임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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