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감 후보 잇따라 단일화..새 국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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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난립으로 현직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던 세종교육감 선거가 예비후보들의 잇따른 단일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세종교육감 예비후보가 9명에 달하는 등 후보 난립으로 현 교육감인 최교진 예비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후보들의 잇따른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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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유·사진숙·유문상 3인 단일화..진보진영 사진숙 선출
후보 난립으로 현직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던 세종교육감 선거가 예비후보들의 잇따른 단일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들은 자신들의 진영별 가치를 살리는 방향으로 단일화를 진행하면서도 현 교육감인 최교진 후보의 3선 저지라는 목표에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세종시 중도보수 단일화 추진연합은 10일 오후 송명석, 이길주 예비후보 간 단일화 경선에서 이길주 후보가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단일화 후보는 중앙과 대전 충청지역 여론조사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 100점, 정책토론회 50점을 합쳐 결정했다고 추진연합은 설명했다.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추진단도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김대유, 사진숙, 유문상 후보 등 진보 진영 후보 3명에 대한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해 사진숙 후보를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
이번 단일화 참여 후보는 정책연대가 가능하며 선거법위반이나 교육감 후보 자격 논란에서 자유로운 후보 가운데 단일화에 동의한 후보들로 선정했다.
이로써 세종교육감 후보는 현 교육감인 최교진, 최태호, 사진숙, 강미애, 최정수, 이길주 예비후보 등 모두 6자 대결로 좁혀지게 됐다.
앞서 세종교육감 예비후보가 9명에 달하는 등 후보 난립으로 현 교육감인 최교진 예비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후보들의 잇따른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길주 후보는 나머지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노력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추가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해 선거판에 지각 변동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육감 선거는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등과 달리 정당 공천이 아닌 개인의 인지도와 실력 등 '개인기'가 선거를 좌우하면서 결과적으로 현직 프리미엄이 강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일각에선 2~3명으로 후보가 압축되지 않는 한 단일화가 이뤄졌음에도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여전히 현직이 유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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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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