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쇼핑몰 넘어 동물병원 지원사업 뛰어든 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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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업 GS리테일이 전용 쇼핑몰을 넘어 동물병원 지원사업까지 진출하며 반려동물(펫)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이 같은 동물병원 지원사업에 대한 GS리테일의 투자는 펫 쇼핑몰 이후 차세대 먹거리 탐색 과정에서 결정됐다.
GS리테일은 아이엠디티 및 기존 자회사들과 함께 반려동물 처방식, 건강기능식 등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펫 보험 상품까지 사업의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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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와 건기식부터 펫보험까지 사업 확장 가능성
유통기업 GS리테일이 전용 쇼핑몰을 넘어 동물병원 지원사업까지 진출하며 반려동물(펫)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10일 GS리테일은 동물병원 경영지원 브랜드 '벳아너스'를 운영하는 아이엠디티에 25억 원을 투자해 지분 4.3%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물병원 전문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병원경영지원회사)는 회원 병원의 브랜드 마케팅 및 회계, 세무, 법률, 노무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현재 지원사업이 중대형 동물병원에 집중돼 있는데, 아이엠디티는 이를 중소형 동물병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지난해 문을 연 신생기업이다. 국내 동물병원 중 반려동물 병원은 3,600여 개로 전체의 77%를 차지한다. 대다수가 1인 소형 병원이라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동물병원 지원사업에 대한 GS리테일의 투자는 펫 쇼핑몰 이후 차세대 먹거리 탐색 과정에서 결정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 규모가 2017년 2조3,322억 원에서 2027년 6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GS리테일은 2018년 반려동물용품 전문회사 지분을 사들여 지난해 '어바웃펫'으로 상호를 변경하는 등 유통 대기업 가운데서도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 '펫프렌즈'를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와 공동인수하기도 했다.
GS리테일은 아이엠디티 및 기존 자회사들과 함께 반려동물 처방식, 건강기능식 등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펫 보험 상품까지 사업의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MSO 사업 진출은 팽창 중인 반려동물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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