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중소·중견선사 외화투자 지원 확대

부산CBS 박상희 기자 2022. 5. 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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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는 국내 탱커 선사가 발주한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 Very Large Gas Carriers) 5척에 대해 760만 달러 규모의 후순위 투자를 실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해운금융시장은 상당수 선박금융이 외화(미화 USD 등) 중심으로 이뤄져, 일부 대형선사를 제외한 중소·중견선사들은 원화(KRW) 선박금융 조달 때 환율변동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위험회피(hedge)를 위해 해양진흥공사의 외화투자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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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국내 탱커 선사가 발주한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 Very Large Gas Carriers) 5척에 대해 760만 달러 규모의 후순위 투자를 실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중소·중견선사를 대상으로 외화선박금융 투자를 본격화한 것이다.

최근 해운금융시장은 상당수 선박금융이 외화(미화 USD 등) 중심으로 이뤄져, 일부 대형선사를 제외한 중소·중견선사들은 원화(KRW) 선박금융 조달 때 환율변동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위험회피(hedge)를 위해 해양진흥공사의 외화투자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월 조직개편 때 외화 조달과 외환 관리능력을 강화하고자 재무회계부를 신설하고 원화 중심의 자금조달 방식을 외화까지 다변화하며 선박금융에 대한 외화투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선박금융 투자를 지원할 때 원화와 외화, 고정금리, 변동금리 등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금융조건을 제공해 국적선사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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