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녀 대표팀, 세계단체선수권 동반 8강행 조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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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남녀 대표팀이 세계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행을 조기에 확정했다.
여자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D조 2차전에서 캐나다를 4-1로 꺾었다.
앞서 남자 대표팀도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예선 A조 1차전에서 태국을 3-2로 제압하고, 2차전에서도 싱가포르에 3-2로 승리해 조 2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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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국 배드민턴 남녀 대표팀이 세계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행을 조기에 확정했다.
여자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D조 2차전에서 캐나다를 4-1로 꺾었다.
1차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5-0 승리를 거둔 여자 대표팀은 2차전에서도 4-1로 이겨 남은 3차전과 상관없이 8강 진출권이 부여되는 조 2위를 확보했다.
여자 대표팀은 11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예선 3차전에서 인도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맞상대인 인도도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를 4-1로 꺾은 뒤 2차전에서는 미국을 4-1로 제압하면서 8강행을 확정한 상태다.
앞서 남자 대표팀도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예선 A조 1차전에서 태국을 3-2로 제압하고, 2차전에서도 싱가포르에 3-2로 승리해 조 2위를 확보했다.
남자 대표팀은 11일 오후 4시 인도네시아와 조 1위 자리가 걸린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인도네시아도 예선 1·2차전에서 승리해 8강행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8강 대진이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정해지기 때문에 조 2위를 확보한 이상, 최종 순위는 크게 의미가 없다.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단체전으로, 각각 우버컵과 토마스컵으로 불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0월에 열린 2020년 대회에서는 여자 대표팀이 우버컵 3위를 차지했고, 남자 대표팀은 8강에 그쳤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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