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았습니다" 괴산 신기의료폐기물반대대책위 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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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신기의료폐기물반대대책위원회가 3년 간의 투쟁 끝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 해산했다.
반대대책위는 10일 괴산읍 신기리 집회장에서 해단식을 열었다.
2019년 1월 원주지방환경청은 한 민간업체가 괴산읍 신기리 124-1 일대에 추진하기로 한 신기의료폐기물소각시설 건립사업을 적정 통보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격렬한 반발을 샀다.
주민들은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괴산군도 TF팀을 조직해 저지 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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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 신기의료폐기물반대대책위원회가 3년 간의 투쟁 끝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 해산했다.
반대대책위는 10일 괴산읍 신기리 집회장에서 해단식을 열었다.
이날 해단식은 추진 경과 보고와 함께 감사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2019년 1월 원주지방환경청은 한 민간업체가 괴산읍 신기리 124-1 일대에 추진하기로 한 신기의료폐기물소각시설 건립사업을 적정 통보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격렬한 반발을 샀다.
주민들은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괴산군도 TF팀을 조직해 저지 운동을 벌였다.
군과 주민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힌 이 사업은 원주환경청이 지난 1월 해당 업체의 허가신청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괴산군민의 손을 들어줬다.
사업 대상지 인근에는 육군학생군사학교, 중원대학교 등이 있고, 자연환경생태조사에서 다수의 법정보호종이 발견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친환경 유기농업군으로서 청정 괴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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