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천호성·황호진 단일화는 야합"..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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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지방선거 전북교육감에 출마한 서거석 예비후보가 경쟁자인 천호성·황호진 예비후보 간 단일화를 '오로지 선거 승리 만을 위한 야합'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서 후보는 '결이 다른 두 후보의 단일화는 야합'이라고 규정하며 "천호성 예비후보는 현 김승환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계승하겠다고 나선 자칭 민주진보 후보이다. 반면 황호진 후보는 김승환 교육감 12년을 전북 교육의 위기로 규정하며 맹비난했다. 둘의 지향점은 달라도 한참 달라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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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북교육감 천호성·황호진 예비후보 10일 전격 단일화 선언
서거석 예비후보, 선거 승리만을 위한 야합이라고 강력 비판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오는 6월 지방선거 전북교육감에 출마한 서거석 예비후보가 경쟁자인 천호성·황호진 예비후보 간 단일화를 ‘오로지 선거 승리 만을 위한 야합’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10일 천호성·황호진 두 후보는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권경쟁교육 반대와 교육자치 강화’를 위해 단일화한다고 합의했다.
이를 두고 서거석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얼마 전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정책들을 내세워 연대하겠다고 하더니 그것이 단일화로 가는 수순이었음이 확인된 것이다”고 비난했다.
서 후보는 ‘결이 다른 두 후보의 단일화는 야합’이라고 규정하며 “천호성 예비후보는 현 김승환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계승하겠다고 나선 자칭 민주진보 후보이다. 반면 황호진 후보는 김승환 교육감 12년을 전북 교육의 위기로 규정하며 맹비난했다. 둘의 지향점은 달라도 한참 달라 보인다“고 지적했다.
서 후보는 이어 “둘의 공통점은 기득권 연장, 기득권 나누기에 뜻을 같이 한다는 점이다.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은 은밀히 진행됐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이권 나누기 협상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면서 “애당초 그들이 내세운 민주진보 후보라는 명칭이 허울뿐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공격했다.
서거석 후보는 “안에서는 단일화를 진행하면서 TV토론에 따로 나와 둘이 짜고서 특정 후보를 공격한 반칙과 부정에 대해서도 도민에게 먼저 사과해야 한다”면서 “두 후보의 야합은 유권자인 도민이 심판할 것이다. 서거석은 오직 우리 학생 만을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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