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1분기 실적 역대급..매출 1543억·영업익 14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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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은 올해 1분기(1~3월)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1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올해 1분기 전문의약품 사업 매출은 126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098억원 대비 15.1% 증가했다.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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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출 9.7%·영업이익 44.5%↑
오리지널의약품 지속 성장세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JW중외제약은 올해 1분기(1~3월)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1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98억원) 대비 44.5% 증가한 14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33.5% 증가한 112억원으로 집계됐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고 영업이익은 2007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치"라며 "매출 성장세와 함께 원가 경쟁력 확보로 좋은 성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JW중외제약은 전문의약품 사업을 비롯해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이 모두 10% 이상 성장하면서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 1분기 전문의약품 사업 매출은 126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098억원 대비 15.1% 증가했다. 특히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수액 부문은 같은 기간 5.9% 성장한 411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가 11.7% 늘어난 191억원, 경장영양수액제 '엔커버'가 50.0% 성장한 66억원,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 매출은 46억원으로 17.9% 증가했다.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는 56.1% 성장한 6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실적이 향상됐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국내 최초 피타바스티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은 올해 1분기 47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4분기(10~12월) 31억원 대비 51.6% 성장했다. 지난해 9월 소아항체환자 대상 급여 기준이 확대된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는 12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화콜' 매출이 165.4% 급증한 6억원, 진통제 '페인엔젤' 매출은 6억원으로 2배 늘었다. 멸균생리식염수 '크린클'은 16억원에서 20억원으로 23.4% 증가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전환에 따라 감기약과 진통제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은 같은 기간 7.3% 증가한 26억원, 상처 관리 밴드 '하이맘'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전문의약품이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수액 중심의 원내의약품 사업 정상화와 신제품의 시장 안착으로 향후 견조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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