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탑그룹, 2조원대 해상풍력사업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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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중견 건설사인 유탑그룹이 2조원대 해상풍력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유탑그룹은 10일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전남 신안군 임자면 소비치도 남서측 18㎞ 해상에 풍황계측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유탑그룹은 지난 2020년 말부터 '신안군 공공 주도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로드맵을 구상해 왔으며 지난해 10월 해상 계측기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허가에 이어 지난 3월 해상풍력 계측기 실시 계획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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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견 건설사 신재생에너지 분야 진출
신안 소비치도 인근 해상 풍황계측기
발전용량 400㎿급 해상풍력사업 추진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광주·전남지역 중견 건설사인 유탑그룹이 2조원대 해상풍력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유탑그룹은 10일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전남 신안군 임자면 소비치도 남서측 18㎞ 해상에 풍황계측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재생에너지사업은 발전용량 400㎿, 사업 규모 2조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공평가능력순위 100위권 내에 진입한 광주·전남권 건설사로는 처음이다.
유탑그룹은 지난 2020년 말부터 ‘신안군 공공 주도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로드맵을 구상해 왔으며 지난해 10월 해상 계측기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허가에 이어 지난 3월 해상풍력 계측기 실시 계획 승인을 취득했다.
계측기를 통해 1년여 간 풍황 데이터가 수집되면 경제성분석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발전사업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 한전 전력그리드본부 본부장 출신 문봉수 대표를 영입해 사업의 전문성을 높였다.
정병래 유탑그룹 회장은 "40여년의 건설 역사를 지닌 유탑그룹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진출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다"며 "과감한 투자와 기술력 확보로 그린 뉴딜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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