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단양군수 공천 탈락 류한우 군수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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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단양군수 경선에서 탈락한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가 공천과정에서의 갈등으로 결국 탈당해 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류한우 군수는 군수로서 남은 임기를 충실히 마무리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기 위해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탈당계를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류 군수의 탈당으로 남은 지방선거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김문근 후보가 단양군수 후보로 확정되자 1300여명의 류한우 군수 지지 당원이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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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과정 불공정 특정 세력 개입했다" 불만 표출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국민의힘 단양군수 경선에서 탈락한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가 공천과정에서의 갈등으로 결국 탈당해 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류한우 군수는 군수로서 남은 임기를 충실히 마무리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기 위해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탈당계를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류 군수의 탈당으로 남은 지방선거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김문근 후보가 단양군수 후보로 확정되자 1300여명의 류한우 군수 지지 당원이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군수는 뉴스1과의 면담에서 "단수 공천이 확정됐는데도 특정 세력으로 인해 재심이 받아들여져 불공정한 경선이 됐다"며 "평소에 기초단체장의 정당 공천에 반대했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 때도 단양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지난 총선 때 역시 현재 엄태영 의원의 득표율이 제천보다 오히려 단양에서 더 많이 나와 당선에 기여했다"며 배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3선 도전에 주변에서 만류하는 분위기도 있었으나 현재 추진하는 각종 사업 마무리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던 것"이라며 "13년간의 당적을 유지했던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류 군수는 처음 단수 공천이 확정됐었으나 당내 경쟁 후보인 김문근 전 단양부군수와 김광표 군의원의 반발로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졌다. 결국 경선 끝에 김문근 후보가 군수 후보로 확정되면서 엄태영 국회의원의 개입설이 제기됐었다.
전통적인 보수성향이 강한 단양지역이 이번 공천 갈등으로 국민의힘 내 이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류 군수가 김 후보를 지원할 가능성은 없어 보여 선거 판세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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