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윤 신임 교육차관 "공정한 기회, 자율과 창의..공교육 전환"

2022. 5. 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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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신임 교육부 차관은 아이들이 개개인의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공교육 체제 전반의 전환을 이끌고,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환경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신임 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하고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공교육 체제 전반의 전환을 이끌겠다"며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교육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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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공백 속 장상윤 차관 취임..대행체제 가동
"개개인의 적성 살리도록 공교육 전환"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 지원할 것"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장상윤 신임 교육부 차관은 아이들이 개개인의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공교육 체제 전반의 전환을 이끌고,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환경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학이 자율적으로 혁신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신임 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하고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공교육 체제 전반의 전환을 이끌겠다”며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교육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령인구 급감 등과 맞물려 위기를 겪는 대학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이 각각의 특성을 살려 자율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특히 “교육혁신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잘 알고 있기에 공백없이 새 정부의 교육정책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풀브라이트 장학금 논란’ 등으로 지명 20일 만에 사퇴하면서 당분간 차관 대행 체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는 교육정책을 압축하는 핵심 단어에 대해서는 “초중고 교육은 기회의 공정, 대학은 자율과 창의가 키워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빠른 사회 변화에 대비해 양질의 인재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며, 대학의 규제를 과감히 풀어 창의적인 인재를 개발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등 자율성을 보장해줄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교육부가 ‘유능한 부처’로 거듭나야 한다며 변화를 촉구했다.

장 차관은 “교육부가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개혁할 것은 적극적으로 개혁하는 유능한 부처로 거듭나야 한다”며 “교육에 대한 국민의 아쉬움과 질책이 애정과 지지로 바뀌도록 교육부를 변화시키고 교육을 발전시키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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