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복귀하는 토트넘 '포스트 케인',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작별 인사

하근수 기자 2022. 5. 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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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 밀턴 케인스 돈스(MK 돈스)로 떠났던 '포스트 해리 케인' 트로이 패럿이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다.

경기 종료 후 패럿은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한 MK 돈스에 작별을 고했다.

패럿은 SNS를 통해 "MK 돈스에서 시간이 끝났고, 우리는 플레이오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이 축구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MK 돈스와 관련된 모든 분들, 특히 나와 팀을 지켜준 팬들, 나를 성장하게 도와준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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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서 밀턴 케인스 돈스(MK 돈스)로 떠났던 '포스트 해리 케인' 트로이 패럿이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다. 패럿은 한 시즌 동안 동고동락한 동료들, 구단 관계자, 서포터스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했다.

MK 돈스는 9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스에 위치한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 리그원(3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에서 위컴 원더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MK 돈스는 합계 스코어에서 1-2로 밀리면서 2부 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한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미드필더 델레 알리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MK 돈스는 이번 시즌 3부 리그에서 46경기 26승 11무 9패를 기록하며 3위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상대는 6위이자 클럽 라이벌 위컴. 지난 1차전 원정에서 패배했던 MK 돈스는 이번 2차전에서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결국 MK 돈스는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전반 이른 시간 '토트넘 임대생' 패럿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결국 MK 돈스는 경기 내내 위컴을 압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패럿은 MK 돈스 임대 생활을 마치게 됐다. 아일랜드 연령별 대표팀은 물론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며 기대를 모았던 패럿은 이번 시즌 MK 돈스에서 15개의 공격포인트(8골 7도움)를 기록하며 승격을 위해 힘썼다. 천금 같은 선제골까지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고배를 마셨다.

경기 종료 후 패럿은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한 MK 돈스에 작별을 고했다. 패럿은 SNS를 통해 "MK 돈스에서 시간이 끝났고, 우리는 플레이오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이 축구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MK 돈스와 관련된 모든 분들, 특히 나와 팀을 지켜준 팬들, 나를 성장하게 도와준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여기서 매일 즐거웠고 평생 친구를 몇 명 사귀었다. 클럽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은 나에게 특별한 한 해를 만들어줬다. 내 마음 속에 MK돈스를 영원히 간직하겠다. 고맙다"라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댓글에는 MK 돈스 동료들은 물론 토트넘 유스에서 함께 활약한 선수들까지 등장해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제 패럿은 토트넘으로 복귀해 다시 한번 경쟁에 돌입한다.

사진=트로이 패럿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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