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안철수·인천 계양을 윤형선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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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6·1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로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나서는 인천 계양을에는 윤형선 당협위원장을 공천했다.
당초 인천 계양을에는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소속으로 19대 의원을 지낸 이 전 후보의 사법연수원 동기 최원식 전 의원의 공천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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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6·1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로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나서는 인천 계양을에는 윤형선 당협위원장을 공천했다. 이로써 여론조사 경선이 진행 중인 제주을을 제외한 6곳의 보궐선거 공천을 마무리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당초 인천 계양을에는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소속으로 19대 의원을 지낸 이 전 후보의 사법연수원 동기 최원식 전 의원의 공천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최 전 의원은 그러나 국민의힘 측에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위원장은 또 다른 후보로 거론됐던 윤희숙 전 의원에 대해 "내부적으로 지역 밀착형 후보가 좋냐, 아니면 중앙에서 내려온 후보가 좋냐를 가지고 검토한 결과, 지역 밀착형 후보가 좋다는 판단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인천 계양을에 연고가 없음에도 출마한 이 전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기 위해서도 인지도와 중량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더라도 지역 출신 인물을 공천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인천 계양을에 이른바 '이재명 저격수'를 출마시켜 여론의 관심을 높일수록 이 전 후보의 출마 명분만 살려줄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후보와 맞붙게 된 윤 후보는 의사 출신으로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 출신으로 20대·21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으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밀려 낙선했다.
국민의힘은 △충남 보령·서천 장동혁 전 대전시당 위원장 △강원 원주갑 박정하 원주시 당협위원장 △대구 수성을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경남 창원 의창 김영선 전 의원을 각각 후보로 확정했다. 제주을은 오는 11일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서 최다 득표율을 올린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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