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년' 은평성모 "중증질환 집중..상급종합병원 도전"

백영미 2022. 5. 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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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3주년을 맞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심장·뇌·암·혈액질환·장기이식 5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은평성모병원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판단 하에 심장·뇌·암·혈액질환·장기이식 5대 중점 분야 육성과 인재 양성, 긍정적 조직문화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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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심장·뇌·암·혈액질환·장기이식 육성

[서울=뉴시스]최승혜 은평성모병원장이 개원 3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평성모병원 제공) 2022.05.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개원 3주년을 맞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심장·뇌·암·혈액질환·장기이식 5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10일 서울 진관동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최승혜 은평성모병원장은 기념사에서 "808병상 규모의 수도권 서북부 지역 첫 대학병원으로 출발한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직후 발생한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지역주민과 환자들에게 사랑받는 거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냈다"고 평가했다.

최 병원장은 개원 4년차를 맞는 은평성모병원의 발전 전략도 교직원들과 공유했다. 은평성모병원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판단 하에 심장·뇌·암·혈액질환·장기이식 5대 중점 분야 육성과 인재 양성, 긍정적 조직문화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5기 상급종합병원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실제 병원 내 심장혈관병원, 혈액병원, 장기이식병원이 전국구 병원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뇌신경센터와 암센터는 24시간 응급대응·신속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중증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교원 22명을 동시에 임용해 환자들이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보다 세밀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인재 양성, 연구역량, 진료역량 고도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직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환자경험 평가에서 전반적 평가 부문 서울 종합병원 1위를 차지하며 이미 훌륭한 고객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면서 "훌륭한 서비스 역량과 수준 높은 가톨릭 의료의 역량을 결집시켜 새로운 의료 문화를 선도하고 환자들에게 인정받는 일류 병원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어 "병원이 보유한 첨단 인프라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 전면 재배치, 병원 안내 시스템 재정비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환자 중심 진료 문화를 바탕으로 상급종합병원 지정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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