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기념식·혁명기념공원 개원식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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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정읍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10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인 11일 오후 3시 전북 정읍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황토현전적지)에서 제128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및 혁명기념공원 개원식을 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행사 개최지인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을 국민들께 드리는 개원식도 동시에 이뤄진다.
기념식에서는 황토현 승전고를 상징하는 공연과 함께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김정기 작가가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장면을 그려낸 영상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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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정읍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10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인 11일 오후 3시 전북 정읍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황토현전적지)에서 제128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및 혁명기념공원 개원식을 연다”고 밝혔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은 혁명 참여자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이래 정부가 주최해 왔다. 올해는 ‘하늘을 여는 빛, 새로운 길을 잇다’를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에는 행사 개최지인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을 국민들께 드리는 개원식도 동시에 이뤄진다. 이 공원은 2014년부터 3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만1329㎡ 규모로 황토현전적지(사적 295호)에 조성됐다. 황토현전적지는 1894년에 동학농민군이 관군을 맞아 첫번째로 대승을 거둔 곳이다. 기념공원에는 전시관과 추모관, 연구동, 연수동 시설 등이 있다. 공원 중앙에는 전국 90곳에서 일어난 동학농민군을 상징하는 아흔 개의 ‘울림의 기둥’이 세워져 있다.
기념식에서는 황토현 승전고를 상징하는 공연과 함께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김정기 작가가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장면을 그려낸 영상도 선보인다. 공원 개원을 기념해 전국 34개 기념사업 단체들이 각 지역의 흙을 직접 가져와 한곳에 모으는 ‘합토식’ 행사도 열린다. 국악인 송소희씨와 청소년 합창단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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