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취임, 진심 축하..갈등 아닌 '잘하기 경쟁' 하자"(종합)

박기주 2022. 5. 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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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이날 오후 지역구 주민들과 인사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갈등과 전쟁이 아닌, 화합하고 통합하며 국민들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발전시키는 성공한 정부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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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양을' 지역구 주민들과 인사
"尹 정부, 국민의 삶과 국가 미래 발전시키는 성공한 정부되길"
"농부는 연장 탓 해선 안돼..국회의원 기회 달라"

[이데일리 박기주 이상원 기자] 오는 6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10일 오전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이 고문은 이날 오후 지역구 주민들과 인사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갈등과 전쟁이 아닌, 화합하고 통합하며 국민들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발전시키는 성공한 정부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인은 국민의 일을 대신하는 일꾼이고, 대리인이기 때문에 서로 공격하고 갈등하기보다는 누가 더 국민에게 나은 삶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경쟁하는 ‘잘하기 경쟁’이 됐으면 좋겠다”며 “윤 대통령이 우리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좀 더 낫게 하는 성공한 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저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 170석을 가진 민주당이 거대야당으로서 대선 과정에서 국민에게 제시한 여러 정책들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고문은 “민주당이 거대야당으로서 국회 입법과 국정 감시를 통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대선에서 실패했지만 우리가 국민에게 제시한 여러 정책들은 결코 버려질 수 없는 것들”이라며 “국회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우리나라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미가 아니라 삽을 든다고 해도 결국 농부의 역량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농부가 밭을, 연장을 탓해선 안되는 것처럼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하고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기 때문에 기회를 달라”며 “권력이 집중되면 부패하거나 독선으로 흐를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심판자가 아닌 일꾼을 뽑아달라”고 했다.

이 고문은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과 새로운 정부 출범을 축하드린다.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국정 운영으로 성공한 정부가 되길 기원한다“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 또한 꼭 지켜주시리라 믿는다.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 국민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했다.

그는 또 “성공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선 협치와 균형이 필수”라며 “초당적 협치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어달라. 저와 더불어민주당도 야당으로서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제대로 견제하며 ‘잘하기 경쟁’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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