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떠나면 담배 필 거야" 리버풀 팬들, 이적설에 '큰 충격'

한유철 기자 2022. 5. 10.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 팬들이 사디오 마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9일 "뮌헨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마네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며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이 지난 주말 마네의 에이전트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리버풀 팬들이 사디오 마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9일 "뮌헨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마네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며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이 지난 주말 마네의 에이전트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꽤나 충격적인 소식이다. 마네는 2016-17시즌 리버풀에 입성한 이후 약 6년 간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은 상대 수비수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줬다. 2018-19시즌엔 리그 득점왕에 올라 월드 클래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부진하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포지션 변경 이후 좋았던 폼을 되찾았다.


그러나 성사 가능성이 없진 않다. 우선 마네와 리버풀의 동행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마네는 내년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지만 여전히 재계약을 못 하고 있다. 리버풀은 꾸준히 마네와 접촉했지만 합의에 다다르진 못했다. 모하메드 살라 역시 재계약이 시급하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린 형국이다.


뮌헨은 공격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이미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며 이적 의사를 밝혔고 바르셀로나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바르셀로나와 레반도프스키가 협상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측면 자원 역시 만족스럽지 않다. 뮌헨은 좌측 윙어로 킹슬리 코망과 르로이 사네를 갖고 있다. 이들 모두 뛰어난 선수이지만 이번 시즌 성적은 다소 아쉽다. 사네는 리그 7골 7어시스트에 그치고 있고, 코망 역시 6골 3어시스트에 불과하다.


자연스레 마네에게 관심이 쏠렸다. 마네는 본래 측면 자원이지만 이번 시즌 센터 포워드로 주로 출전하고 있다. 이는 신의 한 수로 작용했다. 시즌 초반 측면에서 부진했지만 포지션 변경 이후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여전히 좌측 윙어로도 활용할 수 있기에 뮌헨 입장에선 공격에 힘을 실어줄 적임자로 마네를 낙점했다.


아직 가능성에 불과하지만 리버풀 팬들에겐 충격이었다. "마네가 뮌헨으로 떠나면 진짜로 울 수도 있어", "마네가 떠나면 담배를 시작할 거야", "이적설만으로도 충분히 상처를 받았어", "어서 빨리 재계약을 해. 마네를 떠나보낼 준비를 하지 못했어" 등 이적설을 접한 팬들은 충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