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으로 4승 1무' 전재호, 하노이 정식 부임.. "우승이 목표"

허윤수 기자 2022. 5. 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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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대행으로 능력을 증명한 전재호(42) 감독이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베트남 V리그(1부리그)의 하노이FC는 지난 7일 한국인 지도자 전재호 감독을 공식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비엣텔FC 수석 코치로 부임한 전 감독은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하노이 측 관계자는 "전 감독은 외국인 지도자지만 베트남 리그 경험과 우승 이력도 지녔다. 최적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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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호 감독이 하노이FC에 정식 부임했다. ⓒ하노이FC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감독 대행으로 능력을 증명한 전재호(42) 감독이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베트남 V리그(1부리그)의 하노이FC는 지난 7일 한국인 지도자 전재호 감독을 공식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 레전드 출신이기도 한 전 감독은 2015년 인천 18세 이하(U-18) 팀인 대건고등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대건고 감독직에 오른 전 감독은 2019년 새로운 도전을 위해 베트남으로 향했다.

비엣텔FC 수석 코치로 부임한 전 감독은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이어 지난해 박충균 감독이 이끌던 하노이에 코치로 합류했다.

하노이는 V리그 전통의 명가. 2019년 리그와 컵대회 더블을 차지하는 등 통산 리그 5회, 컵대회 2회 우승 이력을 지녔다.

2020년에도 리그 2위,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하노이는 지난해 부침을 겪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 속에 7위에 그쳤다.

전 감독은 올 시즌을 대행 체제로 시작했지만 빠르게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렸다. 공식 대회 5경기에서 4승 1무의 무패 행진을 달렸다.

리그에서는 2승 1무로 4위에 올라있지만 1위 하이퐁FC와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구단 역시 바로 믿음을 보였다. 대행 딱지를 떼고 정식으로 지휘봉을 맡기며 새로운 하노이의 수장으로 임명했다.

하노이 측 관계자는 “전 감독은 외국인 지도자지만 베트남 리그 경험과 우승 이력도 지녔다. 최적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전 감독은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하노이의 목표가 우승인 것을 잘 알고 있다. 선수들과 합심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정상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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