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2.4원 오른 1,276.4원 마감..3거래일 연속 연고점 경신

김유아 2022. 5. 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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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1,276원대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276.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장보다 2.0원 오른 1,276.0원에 출발하자마자 1,280원에 근접한 1,278.9원까지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달러 강세를 더 밀어 올릴 새로운 재료가 없었고 원화가 중국 위안화 강세에 연동된 점이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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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마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25포인트(0.55%) 내린 2,596.5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4원 오른 1,276.4원으로, 코스닥은 4.70포인트(0.55%) 내린 856.14로 마감했다. 2022.5.10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1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1,276원대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276.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장보다 2.0원 오른 1,276.0원에 출발하자마자 1,280원에 근접한 1,278.9원까지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오전 11시를 넘어서면서 약 40분 만에 1,272.7원까지 저점을 낮춘 뒤 횡보하다 장 막판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달러 강세를 더 밀어 올릴 새로운 재료가 없었고 원화가 중국 위안화 강세에 연동된 점이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약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되살아나며 아시아 증시가 하단을 지켜낸 점도 원/달러 환율이 더 오르는 것을 막았다는 분석이다.

시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지난달 정점에 달했으며 앞으로는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 기대감이 아시아증시에 먼저 반영된 것 같다"라면서 "주식이 바닥을 다졌다는 일부 시장참여자들의 판단으로 저가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1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2.26원)에서 6.84원 올랐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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