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미켈슨, 19일 개막 PGA 챔피언십 동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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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복사고의 부상을 이겨내고 재기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도 출전한다.
또 새로운 골프 투어 창설에 앞장서다 동료들과 스폰서의 눈총을 사 한동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 사라졌던 필 미켈슨(미국)도 PGA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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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복사고의 부상을 이겨내고 재기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도 출전한다. 또 새로운 골프 투어 창설에 앞장서다 동료들과 스폰서의 눈총을 사 한동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 사라졌던 필 미켈슨(미국)도 PGA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
우즈와 미켈슨은 10일(한국시간) PGA챔피언십을 주최·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확정해 발표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챔피언십은 오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지난해 2월 자동차 전복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을 뻔했던 우즈는 수술 후 약 1년에 걸친 재활과 회복에 집중, 지난달 초 열린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했다.
우즈는 1년 4개월 만에 참가한 공식전에서 최종 합계 13오버파 301타로 47위에 그쳤다. 하지만 마스터스 22회 연속 컷 통과에 성공하는 등 4라운드 내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기적 같은 부활을 알린 뒤 PGA챔피언십 출전을 저울질했다. 우즈는 지난달 29일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연습 라운드에 나서기도 했다. PGA챔피언십에서 4번 우승한 우즈가 네 번째 PGA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곳이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이다.
이곳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거의 없는 평탄한 지형이라 아직 다리가 온전하지 않은 우즈가 비교적 무리 없이 경기할 수 있어 마스터스 출전 이전부터 복귀 무대로 점쳐졌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아 PGA투어에 대항하는 새로운 골프 투어 창설에 앞장서다 PGA투어, 동료 선수, 스폰서 등의 눈총을 사자 '자숙'해 온 미켈슨은 이번 PGA챔피언십 출전 여부로 주목받았다.
그는 작년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다. 미켈슨은 PGA투어와 대립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원 신규 골프 투어인 리브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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