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주민 기본권·자유 보장받길"

김효정 2022. 5. 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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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최근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서 친중 인사로 평가받는 존 리(64) 전 정무부총리가 당선된 데 대해 "(홍콩이) 주민들의 기본적 권리와 자유를 보장받으면서 앞으로도 안정과 발전을 지속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홍콩은 우리나라와 밀접한 인적·경제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이번 행정장관 선거 관련 동향과 국제사회의 반응 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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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정례브리핑하는 최영삼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제의용군에 참여하겠다며 여행금지 지역인 우크라이나에 무단으로 입국한 이근 전 대위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3.15 [공동취재]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외교부는 최근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서 친중 인사로 평가받는 존 리(64) 전 정무부총리가 당선된 데 대해 "(홍콩이) 주민들의 기본적 권리와 자유를 보장받으면서 앞으로도 안정과 발전을 지속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홍콩은 우리나라와 밀접한 인적·경제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이번 행정장관 선거 관련 동향과 국제사회의 반응 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동일하고, 또 일관되다"며 국제적 합의와 국내법에 따라 홍콩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하에서 고도의 자치를 실질적으로 향유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 치러진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서는 경찰 출신 강경파인 존 리 전 정무부총리가 친중 진영의 단결된 지지 속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이에 따라 홍콩에서 더욱 강력한 공안정국이 시작되고 일국양제가 쇠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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