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성공기 쓰고 있는 임성재 "마스터스 그린 재킷 입는 게 꿈"

김인오 2022. 5. 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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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재킷을 입어보고 싶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4)의 '버킷 리스트'는 마스터스 우승자의 상징인 그린 재킷이었다.

임성재는 10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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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사진=KPGA)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그린 재킷을 입어보고 싶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4)의 '버킷 리스트'는 마스터스 우승자의 상징인 그린 재킷이었다.

임성재는 10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임성재는 2019년 10월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이번 대회로 국내 골프팬들을 만난다.

임성재는 공식 연습라운드를 마친 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그는 "오랜만에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하게 돼 설렌다. 멋진 샷을 많이 보여드릴 테니 대회장에 많이 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코스 공략에 대해서는 티샷과 퍼트를 강조했다. 임성재는 "일단 페어웨이 적중률이 중요할 것 같다. 그래야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그동안 퍼트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 대회 개막 전까지 퍼트 연습에 집중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골프 선수로서의 버킷 리스트를 묻는 질문에는 주저없이 마스터스 우승을 꼽았다. 임성재는 2020년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했고, 올해는 8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 목표지만 일단 마스터스 성적이 좋기 때문에 언젠가는 꼭 한 번 우승해 그린 재킷을 입어보고 싶다. 그런데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실력이 너무 뛰어나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임성재는 "아시안게임 일자에 맞춰서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기대도 많이 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출전하게 되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마친 후 미국으로 돌아가 20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나갈 예정이다.

임성재는 12일 오전 11시 30분 1번 홀에서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1승씩을 거둔 김비오(32), 박상현(39)과 함께 1라운드를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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