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창림문화누리마을 속속 입주..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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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은 순창읍 '창림문화누리마을' 내에 특색있고 젊은 감각을 가진 입주업소들이 속속 문을 열며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창림문화누리마을은 순창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문화, 체험, 먹거리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군민들에게 음식점, 방앗간, 공예방 등 활용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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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순창읍 '창림문화누리마을' 내에 특색있고 젊은 감각을 가진 입주업소들이 속속 문을 열며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창림문화누리마을은 순창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문화, 체험, 먹거리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군민들에게 음식점, 방앗간, 공예방 등 활용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입주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가 가게를 새롭게 정비하고 손님맞이에 들어가서 지난달 '길거리 책방'과 '창림국수'가 먼저 문을 열었다.
'길거리 책방'은 창림문화누리마을 내 작은 공간을 앙증맞게 리모델링해 어린이 동화책과 희소성 있는 도서들을 비치·판매한다.
구매한 책을 책상에 앉아 차분히 읽어 볼 수 있고 책방 주인과 책에 관한 대화도 나눌 수 있어 평소 책을 좋아하는 군민이라면 작지만 아늑한 공간에서 소소한 독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창림국수'는 깔끔하고 쾌적한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진한 육수에 말아 낸 멸치국수가 대표메뉴인 곳이다.
멸치국수, 비빔국수와 더불어 '감바스'와 같은 이국적 음식도 맛볼 수 있으며 낮에는 국수가게, 밤에는 감성주점으로 변신해 젊은세대의 호응이 높다.
두 업소에 이어 이달에는 '갤러리 커피숍'과 '만화책방'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창림문화누리마을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활력을 되찾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입주업체의 꾸준한 노력과 군민·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원도심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총사업비 17억원을 들여 한옥 등 옛 시설을 고쳐 창림문화누리마을을 조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n-055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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