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대표팀 "아시안게임 연기 아쉽지만 세계선수권 열심히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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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수영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목표를 뒤로하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춘다.
대표팀은 지난 6일 항저우아시안게임 연기 소식을 접한 뒤 아쉬움을 내비쳤다.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노렸던 대표팀엔 목표가 사라졌기에 허무함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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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수영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목표를 뒤로하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춘다.
대표팀은 지난 6일 항저우아시안게임 연기 소식을 접한 뒤 아쉬움을 내비쳤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노렸던 대표팀엔 목표가 사라졌기에 허무함만 남았다. 하지만 대표팀은 다음 달 1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을 위해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 이유연(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달 20일 출국,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황선우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훈련하다가 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는 소식을 듣고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호준 역시 “중요한 목표 하나가 없어져 다들 허무하기도 하고 맥도 빠진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하지만 세계선수권이라는 또 다른 목표도 있기에 마음을 다잡았다. 황선우는 “형들이랑 계속 열심히 훈련하면서 욕심을 내다보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결승 진출을 이룰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호준은 “아시안게임이 연기된 게 좋지만은 않지만, 더욱 경쟁력을 발휘하게 될 기회로 좋게 생각한다”면서 “다 같이 열심히 해 눈에 보일만 한 성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연도 “아시안게임 연기가 아쉽긴 한데 그만큼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열심히 해 단체전 결승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며 “세계선수권에서 원하는 목표를 이뤄 다음 국제대회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하루에 수영 4시간, 웨이트트레이닝 1시간 등 총 5시간의 고강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에 1만∼1만3000m를 헤엄친다. 전동현 경영대표팀 코치는 “릴레이 스타트, 턴, 돌핀킥과 각자 영법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재밌게 훈련하고 있다”며 “이언 포프 감독이 될 때까지, 만족할 때까지 지켜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스타일이라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선수들도 포프 감독의 말을 잘 따르고, 해보려 노력하고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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