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닦던 수세미로 발 세척' 족발집 조리장, 벌금 1000만 원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2. 5. 10.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를 세척하는 수세미로 발을 씻는 등 비위생적으로 식자재를 관리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식당 직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리장 A 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7월 B 씨가 운영하는 족발집에서 근무하며 자신의 발을 담근 물에 무를 세척하고, 수세미로 무를 닦다 자신의 발뒤꿈치까지 닦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를 세척하는 수세미로 발을 씻는 등 비위생적으로 식자재를 관리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식당 직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리장 A 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식당 주인 B씨에게는 벌금 800만 원이 선고됐다.
채 판사는 “A 씨와 B 씨의 행위는 공중위생 및 식품 안정성을 해쳐 국민 건강에 위해를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이라며 “먹거리에 대한 불신을 줄 수 있어 재범 방지를 위해서도 엄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A 씨는 지난해 7월 B 씨가 운영하는 족발집에서 근무하며 자신의 발을 담근 물에 무를 세척하고, 수세미로 무를 닦다 자신의 발뒤꿈치까지 닦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 같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 상으로 퍼지면서 공분을 일으켰다.
B 씨는 족발집을 운영하면서 족발 등 식재료를 기준에 맞지 않게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유통기한 지난 머스타드 드레싱, 고추장 등도 사용했으며 육류와 채소를 취급하는 칼, 도마의 관리도 청결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위생관리에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심공판에서 A 씨는 “사회적 공분을 일으켜 너무 죄송하고, 사장님께 너무 큰 피해를 드려 속죄하고 있다”고 밝혔다. B 씨 역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사람으로 가장 중요한 식품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해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A 씨에게 벌금 500만 원, B 씨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리장 A 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식당 주인 B씨에게는 벌금 800만 원이 선고됐다.
채 판사는 “A 씨와 B 씨의 행위는 공중위생 및 식품 안정성을 해쳐 국민 건강에 위해를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이라며 “먹거리에 대한 불신을 줄 수 있어 재범 방지를 위해서도 엄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A 씨는 지난해 7월 B 씨가 운영하는 족발집에서 근무하며 자신의 발을 담근 물에 무를 세척하고, 수세미로 무를 닦다 자신의 발뒤꿈치까지 닦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 같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 상으로 퍼지면서 공분을 일으켰다.
B 씨는 족발집을 운영하면서 족발 등 식재료를 기준에 맞지 않게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유통기한 지난 머스타드 드레싱, 고추장 등도 사용했으며 육류와 채소를 취급하는 칼, 도마의 관리도 청결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위생관리에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심공판에서 A 씨는 “사회적 공분을 일으켜 너무 죄송하고, 사장님께 너무 큰 피해를 드려 속죄하고 있다”고 밝혔다. B 씨 역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사람으로 가장 중요한 식품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해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A 씨에게 벌금 500만 원, B 씨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문재인 뒤편엔 박근혜…尹대통령, 두 전직 대통령과 악수
- 尹 대통령, ‘1호 안건’ 한덕수 임명 동의안 서명
- “비꼬는 거냐!” 이수진 잦은 고성 격앙된 모습 논란 [e글e글]
- 김종민 “‘이모’ 발언 외숙모와 헷갈린 것…‘3M’은 약간 착오”
- 평산마을 도착한 文 “농사 짓고 막걸리잔도 나눌 것”
- 용산 집무실 도착한 尹대통령 “신나게 일해봅시다”
- 머리카락 잘리고 코뼈 휘었는데…교사는 “애들 장난이에요”
-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할 분” 온라인 글 쓴 20대 검거
- 文, 양산 사저로…“해방돼 자유인됐다, 아름다운 마지막”
- 尹 대통령 취임…“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