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브랜드 아파트 유지·관리 소홀 드러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개발공사가 전주·완주혁신도시 아파트 유지·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전북도가 발표한 '혁신 에코르 3단지 아파트 하자보수 관련 주민감사 청구 결과'에 따르면 전북개발공사는 공용부문 하자 257건 중 64건을 최근까지 보수하도록 조처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개발공사가 전주·완주혁신도시 아파트 유지·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전북도가 발표한 '혁신 에코르 3단지 아파트 하자보수 관련 주민감사 청구 결과'에 따르면 전북개발공사는 공용부문 하자 257건 중 64건을 최근까지 보수하도록 조처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천장 및 벽면 빗물 유입, 엘리베이터실 기둥 철근 부식, 바닥 모서리 균열, 옥상 난간 파손, 주차장 도장 파손·변질 등이다.
이들 사례 모두 시공사 하자담보 책임 기간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아파트는 5년 공공임대를 거쳐 지난해 4월 분양 전환된 이후, 공용부문 하자가 지속해서 접수됐다.
도는 시공사가 보수를 방관한다는 입주민 270여 명의 주민감사 청구에 따라 지난 2월부터 감사를 진행해 이러한 사실을 들춰냈다.
이 과정에서 관리사무소가 하자 발생 현황과 시설물 관리대장을 제대로 기록하지 않는 등 유지보수 관리에 소홀했던 점도 밝혀냈다.
도는 전북개발공사에 주의 통보하고 입주자 대표회의 및 시공사 등과 협의해서 하자 민원을 원만히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도 관계자는 "전북개발공사는 하자를 시공사에 보수 요청한 이후 그 조치 결과를 대장에 기록하도록 감독해야 하는 의무를 져버렸다"며 "이로 인해 보수가 장기화했고 결과적으로 입주민에게 불편을 끼쳐 불필요한 민원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jay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K팝 여성가수 최고순위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일어나 보이저" NASA, 우주 240억km 밖 탐사선 동면 깨워 교신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