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출신 플렉센, 9안타 6실점 뭇매..6G 5패 'ML 최다패'

이상학 2022. 5. 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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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크리스 플렉센(28·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최다패 투수가 됐다.

플렉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펼쳐진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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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크리스 플렉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크리스 플렉센(28·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최다패 투수가 됐다. 

플렉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펼쳐진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9피안타 6실점 모두 올해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 

시애틀이 0-9 완패를 당하면서 플렉센은 시즌 6경기에서 5패(1승)째를 당했다. 요안 아돈, 패트릭 코빈(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블라디미르 구티에레스(신시내티 레즈), 달튼 제프리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다패 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3.10에서 4.24로 치솟았다. 

앞서 지난달 2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6⅔이닝 2실점,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5이닝 1실점 호투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된 플렉센이지만 이날은 스스로 무너졌다. 

1회를 실점 없이 막은 플렉센은 2회 진 세구라와 리스 호스킨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2실점했다. 3회에는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2루타, J.T. 리얼무토에게 적시타를 맞고 추가 1실점했다. 

4회를 삼자범퇴로 넘겼으나 5회 1사 후 알렉 봄, 하퍼, 카스테야노스, 리얼무토에게 4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3점을 추가로 허용했다. 홈런 2개, 2루타 2개로 장타만 4개를 내주며 고전했다. 

플렉센은 지난 2020년 두산 소속으로 1년을 보냈다. 그해 21경기에서 116⅔이닝을 던지며 8승4패 평균자책점 3.01 탈삼진 132개를 기록한 뒤 포스트시즌 활약을 발판 삼아 시애틀과 2년 보장 475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복귀했다. 지난해 31경기 179⅔이닝을 던지며 14승6패 평균자책점 3.61 탈삼진 125개로 활약했다. 

플렉센은 올해 120⅓이닝 이상 던지면 내년 연봉 800만 달러 옵션이 자동 실행된다. 2년 전 계약 당시 2021~2022년 총 300이닝 이상 또는 2022년 150이닝 이상 기록하면 2023년 800만 달러 옵션이 자동 실행되는 조건이 있었다. 이닝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시애틀이 내년 플렉센에 대한 400만 달러 옵션 실행권을 갖는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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