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민원신고만 2800건..노원구 "동네 車 정비업소에 주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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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관내 자동차전문정비업소와 손잡고 '주차나눔 공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노원구와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하 '카포스') 노원구지회와 협약을 맺고 회원사 자동차전문정비업소 33개소, 주차공간 총 72면을 주민에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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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관내 자동차전문정비업소와 손잡고 '주차나눔 공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노원구와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하 '카포스') 노원구지회와 협약을 맺고 회원사 자동차전문정비업소 33개소, 주차공간 총 72면을 주민에게 개방한다. 정비업소 주차공간은 영업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원구는 거주 형태의 약 80%가 아파트지만 오래된 구축이어서 지하주차장이 없거나 주차공간 확보가 여의치 않다. 일반주택가 상황은 더욱 열악해 한달 평균 주정차 관련 민원만 약 2800건(2022년 5월기준)에 이른다.
주민들이 참여업소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참여업소에 '주차나눔 실천업소' 안내판을 설치한다. 또한 참여 업소명, 주소, 전화번호, 개방시간 등을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참여업소 대다수가 주택가에 위치해 학교 등 기존 개방시설에 비해 접근성이 좋아 주차난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열악한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종교시설, 유통시설 등을 중심으로 '주차나눔 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월 현재 노원구 관내 종교·학교·유통업체·공공기관 등 부설주차장 총 96개소 1732면이 개방 중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영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정비업소 주차공간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개발을 통해 주차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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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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