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임팩트,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 수주.."친환경 발전 앞당긴다"

박호현 기자 2022. 5. 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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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000880)임팩트 네덜란드 자회사 토마센에너지가 유럽 최대 전력공급업체 Uniper사의 수소 혼소 가스터빈 개조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네덜런드 로테르담에 있는 123MW급 가스터빈 1기를 수소혼소율 30%가 가능하게 개조하는 사업이다.

한화임팩트는 지난해 네덜란드 토마센에너지와 미국 PSM사 지분 100%를 인수해 수소혼소 발전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실증을 마치면 실제 상업발전 중인 가스터빈에서 수소혼소율 50%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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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토마센에너지, 수소 혼소 가스터빈 개조사업 수주
Uniper사 가스터빈 발전소 전경. /사진제공=한화
[서울경제]

한화(000880)임팩트 네덜란드 자회사 토마센에너지가 유럽 최대 전력공급업체 Uniper사의 수소 혼소 가스터빈 개조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네덜런드 로테르담에 있는 123MW급 가스터빈 1기를 수소혼소율 30%가 가능하게 개조하는 사업이다.

수소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같이 연소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전소 발전의 전 단계로 평가받는다. 한화임팩트는 지난해 네덜란드 토마센에너지와 미국 PSM사 지분 100%를 인수해 수소혼소 발전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2023년 상반기까지 수소혼소율 50%를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실증을 마치면 실제 상업발전 중인 가스터빈에서 수소혼소율 50%를 적용한다.

이번 사업에는 수소혼소 외에도 환경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처리 기술도 적용된다. 가스터빈 내부에서 연료가 연소될 때 질소산화물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저감하는 연소기술이 중요하다.

한화임팩트 관계자는 “수소혼소 기술, 질소산화물 저감기술 등 복합 솔루션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가스터빈의 연료 확장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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