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리는 농사로 도박중독 치유한다"

신관호 기자 2022. 5. 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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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가 농사를 통한 도박중독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는 올해 '생명사랑 녹색치유 농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영민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장은 "참여자들이 직접 땀 흘려 얻은 수확물을 가족이나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단절을 해소하고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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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 '생명사랑 녹색치유 농장' 프로그램 운영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가 올해 농사를 통한 도박중독 치유를 위해 '생명사랑 녹색치유 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 제공) 2022.5.10/뉴스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가 농사를 통한 도박중독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는 올해 ‘생명사랑 녹색치유 농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생명사랑협의체와 함께 과몰입 및 중독 피해 장기 체류자, 단도박자 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사활동을 기반으로 한 중독 치유·재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참여자들에게 농산물 재배와 이를 활용한 봉사 등 성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선에 위치한 새일감리교회를 통해 모집된 참가자들은 지난 4월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이달 본격적인 농사에 착수, 8개월 간 매주 화요일 4시간의 정기적인 영농활동에 참여한다.

오는 8월 수확될 옥수수는 참여자들의 가족·지인 및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전영민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장은 “참여자들이 직접 땀 흘려 얻은 수확물을 가족이나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단절을 해소하고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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