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럭셔리 선사 '실버씨' 크루즈선 여수온다

박경우 2022. 5. 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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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크루즈 여행객이 뽑은 최고의 럭셔리 크루즈 선사 '실버씨'의 초호화 선박이 전남 여수항에 입항한다.

전남도는 여수시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2022'에 참가해 기항지 설명회와 개별 면담을 벌인 결과, 럭셔리 크루즈 선사인 '실버씨(Silversea)'가 여수항에 입항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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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등 내년까지 3차례 입항
올해 10월쯤 전남 여수항에 입항 예정인 실버 새도우호.

세계 크루즈 여행객이 뽑은 최고의 럭셔리 크루즈 선사 '실버씨'의 초호화 선박이 전남 여수항에 입항한다.

전남도는 여수시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2022’에 참가해 기항지 설명회와 개별 면담을 벌인 결과, 럭셔리 크루즈 선사인 ‘실버씨(Silversea)’가 여수항에 입항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실버씨는 미식, 전통문화, 모험 등 테마 크루즈선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여수시와 전남관광재단이 먹거리와 향일암, 낙안읍성 등 선사 맞춤형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고 전남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 객실이 스위트로 구성된 실버 새도우(Silver Shadow)호와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를 한국의 방역상황을 고려해 여수항에 2023년까지 3차례 입항할 예정이다. 관광객은 올 10월을 시작으로, 내년 3월과 10월 3차례 1,000여 명에 달한다.

전남도 등은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로얄 캐러비안’, ‘카니발’, ‘노르웨이지언’ 등과도 개별 상담을 갖고 여수 크루즈 기항지와 관광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특히 로얄 캐러비안은 한국 기항지 개발에 관심이 있어 추후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 미주지역센터와도 미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남 홍보 행사 추진을 협력키로 했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크루즈 입항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크루즈선사 유치활동을 벌였다”면서 “앞으로 세계적 크루즈 선사 초청 팸투어 등을 통해 지속해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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