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최저,부부,여왕전' 5월 특별한 경기는 계속된다!

배우근 2022. 5. 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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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경정장에서 경정 선수들이 경주출전을 위해 계류장을 벗어나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저·최고 체중 대항전과 전국대표 대항전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벤트 경주가 개막한다. 올시즌 19회차까지 성적상위 여성 6명이 맞붙는 경정여왕전 특별경정도 열린다.

◇특별이벤트, 부부대항전 등 개막
봄기운이 완연한 미사리 경정장에 새로운 볼거리가 추가된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이벤트 경주가 펼쳐진다. 제18회차부터 21회차까지 매주 목요일 15경주에서 이벤트 내지는 특별 경주가 열리는 것.

5월 5일(18회차) 진행했던 경정 부부 대항전을 시작으로 5월 12일(19회차)에는 경정 최저 체중 대항전, 5월 18일~19일(20회차)에는 경정 여왕전(특별 경주)과 경정 최고 체중 대항전 그리고 5월 25일(21회차)에는 경정 전국대표 대항전이 미사리 경정을 달군다. 이 기간 동안은 기존 16경주에서 17경주로 한 경주 늘어난 체재로 운영된다.

이런 특색 있는 이벤트 경주는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첫 스타트는 어린이날 펼쳐진 부부 대항전이다. 그동안 부부 커플 하면 대표적으로 심상철-박설희 커플 또는 이태희-이주영 커플이 가장 잘 알려져 있었다. 이번에는 안지민-권일혁 커플, 이휘동-김은지 커플, 박준호-임태경 커플 등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들의 출전여부는 17회차까지 부부 평균득점 합산이 상위인 3쌍을 선발했으며 코스는 평균득점 1위 부부에게는 1·4코스, 2위는 2·5코스, 3위는 3·6코스를 배정했다. 그 결과 2코스 출전한 이휘동이 우승했고, 6코스 출전한 임태경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커플 동반 입상은 아쉽게 실패했다. 그러나 팬들은 흥미로운 경주에 시선을 집중했다.

◇최고최저체중 대항전과 전국대표 대항전
앞으로 진행될 최저체중 대항전과 최고체중 대항전은 서로 정반대의 선수들이 나와 대결을 펼친다. 그만큼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역별 대표를 뽑아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전국대표 대항전도 어떤 선수들이 출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최저체중 대항전은 40~55kg의 선수들이 나서고, 최고체중 대항전은 60kg~75kg의 선수들이 각각 별도의 경기에 출전해 경합을 벌이는 이벤트다. 이번 대항전은 부부대항전과 같이 17회차까지 각각 평균득점 상위자 6명을 선발해 경기를 치른다. 출전코스 또한 평균득점 상위자 순으로 배정한다.

그리고 전국대표 대항전은 서울, 경기, 경상, 충청, 전라, 강원을 대표하는 지역별 1명의 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선발기준과 출전코스는 타이벤트 경주와 동일하다.

미사리경정장에서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경정여왕전, 상위 6명중 우승자는?
5월에 펼쳐질 가장 하이라이트 경기는 경정여왕전이다. 이벤트 경기가 아닌 특별 경주로 치러진다. 경정여왕전은 올 시즌 19회차까지의 성적을 놓고 상위 6명의 선수가 경쟁을 펼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대회 이후 오랜만에 펼쳐진다. 2019년엔 안지민이 우승했다. 이번 여왕전을 향한 팬들의 관심은 상당히 높다. 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선수들에게도 상당한 동기부여가 되는 상금이다.

최근 여성 선수들 중에서는 선참급 선수들의 활약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문안나, 박정아가 3기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6기 여성 쌍두마차인 안지민, 손지영의 활약도 대단하다. 이들도 호시탐탐 우승을 노릴만한 강자다.

여성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스타트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는 김인혜도 자신의 첫 여왕전 우승을 노릴만한 전력이라는 평가다. 반면 여성 세대교체의 주역이라 평가받았던 김지현이나 반혜진의 최근 부진은 다소 아쉽다.

여왕전의 경우 아직 출전 선수가 미확정이다. 이번 19회차에서는 여성 선수들의 움직임을 잘 살펴야 한다. 비교적 점수가 여유 있는 상위권 선수의 경우 출반선에서 다소 몸을 사리는 운영을 보일 수 있다. 대조적으로 점수에 여유가 없는 선수들은 매 경주 적극적인 승부를 펼칠 수 있다. 그 결과 의외의 이변 상황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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