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친중' 홍콩 행정장관 당선에 "주민 기본권 등 보장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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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최근 치러진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서 '친(親)중국' 성향의 존 리가 당선된 데 대해 "(홍콩이) 지금까지 계속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안정과 발전을 지속해가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 대변인은 "홍콩은 우리나라와 밀접한 인적·경제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우리로선 더욱이 이번 홍콩 행정장관 선거 관련 동향, 국제사회 반응 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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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최근 치러진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서 '친(親)중국' 성향의 존 리가 당선된 데 대해 "(홍콩이) 지금까지 계속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안정과 발전을 지속해가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정부는 국제적 합의, 국내법에 따라 홍콩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아래 고도의 자치를 실질적으로 향유하는 가운데 주민들의 기본적 권리와 자유를 보장받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홍콩은 우리나라와 밀접한 인적·경제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우리로선 더욱이 이번 홍콩 행정장관 선거 관련 동향, 국제사회 반응 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8일 치러진 홍콩 행정장관 선거엔 중국 정부가 낙점한 존 리 전 정무 부총리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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