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중소·중견선사 대상 외화투자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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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중소·중견선사 대상 외화선박금융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일부 대형선사를 제외한 중소·중견선사들은 원화(KRW) 선박금융 조달시 환율변동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위험회피를 위해서는 KOBC의 외화투자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사는 선박금융 투자지원시 원화, 외화, 고정금리, 변동금리 등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금융조건 제공을 통해 국적선사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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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중소·중견선사 대상 외화선박금융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KOBC는 10일 국내 탱커 선사가 발주한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Very Large Gas Carriers) 5척에 대한 후순위 투자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운금융시장은 상당수 선박금융이 외화(USD 등)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일부 대형선사를 제외한 중소·중견선사들은 원화(KRW) 선박금융 조달시 환율변동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위험회피를 위해서는 KOBC의 외화투자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KOBC는 지난 2월 조직개편을 통해 외화 조달과 외환 관리능력 강화를 위해 재무회계부서를 신설했다. 원화 중심의 자금조달 방식을 외화까지 다변화하며 선박금융에 대한 외화투자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였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사는 선박금융 투자지원시 원화, 외화, 고정금리, 변동금리 등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금융조건 제공을 통해 국적선사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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