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점포 입점 NO" 충북자영업비대위 서명운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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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대규모 점포 입점을 두고 충북자영업비상대책위가 반대 서명운동에 나섰다.
10일 충북자영업비상대책위원회는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입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점포 입점 반대 서명에 대한 동참을 호소했다.
비대위는 "지자체에 대규모 점포 입점 반대와 산업단지 개발이 미치는 상권영향평가, 자영업 전담부서 설치를 요구했지만 응답은 없었다"면서 "지역 소상공인이 처한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동참을 이끌어 내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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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자체 소상공인 외면…근본대책 마련하라" 촉구
10만 서명 목표…다음 주 성안길서 2차 서명 전개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청주지역 대규모 점포 입점을 두고 충북자영업비상대책위가 반대 서명운동에 나섰다.
10일 충북자영업비상대책위원회는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입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점포 입점 반대 서명에 대한 동참을 호소했다.
비대위는 "지자체에 대규모 점포 입점 반대와 산업단지 개발이 미치는 상권영향평가, 자영업 전담부서 설치를 요구했지만 응답은 없었다"면서 "지역 소상공인이 처한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동참을 이끌어 내려 한다"고 밝혔다.
10만인 서명을 목표로 진행된 이날 운동에는 성안길 상점가, 가경터미널시장 등 지역 시장·상점가 16곳이 참여했다.
이 단체는 다음 주 청주 성안길에서 2차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날 비대위는 무분별하게 대규모 점포 입점을 유치하려는 충북도와 청주시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는 "충북도와 청주시는 대형유통매장이 들어왔을 때 지역 상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확한 조사를 해달라"면서 "지역에 이득이라면 상인들이 피해를 적게 받는 방법을, 악영향을 끼친다면 또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내놓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지자체는 지역과 밀접하게 상생하고 있는 우리 소상공인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며 "한시라도 빨리 자영업자들과 함께 근본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자영업비대위는 지역 내 대규모 점포 입점 견제,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을 위해 지난 1월 출범했다.
대규모 점포 입점 반대 운동은 최근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에 대형 유통업체 3~4곳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해당 부지 사업을 맡은 충북개발공사는 상업용지 9만여㎡를 분양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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