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페스티벌 '2022 THE CRY ground'(더 크라이 그라운드) 21일 개막[공식]

손봉석 기자 2022. 5. 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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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THE CRY ground’ 공연 모습.


독보적 스케일과 라인업으로 페스티벌 매니아의 사랑을 받아온 힙합 페스티벌 브랜드 ‘THE CRY’가 코로나로 인한 공백을 깨고 3년만에 돌아왔다.

오는 21,22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열리는 ‘2022 THE CRY ground’(이하 더크라이 그라운드)는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부터 라이브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라이징 아티스트들까지 한 자리에 모아 힙합팬들을 위한 주말을 선물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 기간 동안 엄격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개최되었던 타 장르 공연과는 다르게 함성과 떼창, 비지정 스탠딩석이 익숙한 힙합 공연은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등으로 인해 개최되기 어려웠던 실정이었으나, 일상 회복을 위한 거리두기의무화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공연에 가장 목말랐을 힙합팬들을 위해 가장 먼저 그들을 위한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THE CRY ground’ 공연 모습.


‘2022 더크라이 그라운드’는 단일 입장권으로 판매되며 지정 좌석 없이 페스티벌 존 내에서 자유롭게 스탠딩과 피크닉석을 오가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코로나 이전의 페스티벌 그대로 관객들을 맞이 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들도 준비되어 더 풍성한 하루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2 더크라이 그라운드’는 시작부터 끝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라인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근 원소주를 출시하는 등 공개하는 행보 마다 핫이슈를 몰고 다니는 박재범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인 만큼 3년만에 서는 오프라인 공연인 이번 더크라이 그라운드에서는 어떠한 에너지를 보여줄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021년부터 행보 하나하나마다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댄스 팀 홀리뱅도 더크라이 그라운드를 빛낼 예정이다. 유일무이한 걸스힙합 댄스팀으로 오랫동안 다양한 힙합 아티스트와 함께해온 홀리뱅은 이번 더크라이 그라운드에서 힙합팬들에게 가장 뜨거운 순간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트렌디한 음악스타일로 수 년째 음원 강자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는 로꼬와 감성을 담은 긍정적 음악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pH-1도 연이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그동안의 갈증을 씻어낼 수 있는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으므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중파 음악 방송에도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중인 기리보이와 오랜 시간 동안 힙합계의 트렌드세터로 활약하고 있는 키드밀리, 독특한 그들만의 개성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보유한 영앤리치레코드의 수퍼비,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무서운 신예 호미들도 더크라이 그라운드 무대에 올라 열정 넘치는 순간을 선물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좀처럼 라이브 무대를 볼 수 없었던 라이징 스타들도 출연한다. 독특한 개성이 담긴 보이스와 음악스타일로 많은 리스너들이 라이브를 궁금해 하는 무서운 신예 아티스트 지올팍과 미국 최대 페스티벌인 코첼라에 초청되며 글로벌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비비, ‘쇼미더머니10’에 출연하여 뛰어난 랩스킬로 우승트로피를 거머쥔 래퍼 조광일,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라이징 스타 비오,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구축해 나가며 매니아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빅나티까지 무대에 올라 ‘2022 더크라이 그라운드’를 더 다채롭게 만들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 공연에는 가장 달콤한 음색으로 무대를 물들이는 콜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선사하는 우원재, 귀여운 매력을 한껏 끌어담은 음악을 선사하는 미노이, 개성넘치는 음악으로 사랑받는 쿠기, 그루브한 랩으로 힙합 팬들을 열광하게 하는 안병웅과 카키까지 이름을 올려 더없이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한 팀도 놓칠 수 없는 초호화 아티스트 라인업이 공개된 후 이날 만을 기다려온 페스티벌 매니아들은 ‘한 팀도 버릴 무대가 없다’, ‘완벽한 라인업’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공연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더크라이 그라운드 개최 소식이 의미 있는 이유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형 힙합 페스티벌이라는 점이다.

수년 전만 해도 일부 공연장에서만 진행되던 힙합 공연들을 대형 페스티벌로 기획하여 첫 선을 보였던 더크라이 그라운드는 2019년도까지 난지한강공원에서 매년 꾸준히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힙합매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다.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잔디밭 위에 울려 퍼지는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힙합음악은 청춘들의 열정과 맞물려 한층 더 강렬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더크라이 그라운드의 개최 소식에 힙합 팬들은 “힙합페스티벌이 돌아왔구나”, “더크라이 꼭 가야지” 등 반응으로 3년간의 공백을 꽉 차게 매워 줄 더크라이 그라운드의 귀환에 큰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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