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거리·볼거리 가득..5월 환상의 '동화 속 왕국'

핵심요약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기는 롯데월드 부산 개장 40여일
눈과 귀 사로잡는 환상적인 퍼레이드
상상을 뛰어넘는 스릴 자이언트 3총사
취약계층 아동 초청 행사

지난 3월 3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하 '롯데월드 부산')이 문을 열었다.

야외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부산은 15만 8천㎡(4만 8천여 평) 규모로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존에 조성됐다. '동화 속 왕국'을 테마로 6개 존과 탑승·관람 시설 17종을 선보이며 개장 40여 일 만에 가족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

평탄한 이동 동선에다 어린이 공연·체험시설이 모여 있는 테마존은 자녀를 동반한 손님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정상급 대규모 퍼레이드 '로티스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와 파크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공간으로 탄생했다.

동화 속 왕국에서 만나는 '정상급 퍼레이드'

로리 여왕이 다스리는 동화 속 왕국인 '롯데월드 부산'은 6개 테마존으로 나뉜다. 존별 테마와 스토리에 맞춰 건축물, 조경, 퍼레이드와 공연 등으로 구성해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물한다.

파크 중심부에 있는 요정 마을 팅커폴스 존은 애니매트로닉스(몸체에 기계장치를 넣고 캐릭터 모형을 덧씌운 후 움직이게 하는 특수효과기법) 기술을 적용한 대형 나무 '토킹트리'가 6개 존의 스토리를 들려주며 허브 역할을 한다.

파크 최상층부 로얄가든 존에서 만나는 '로리캐슬'은 롯데월드 부산의 상징으로 물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캐슬을 연출했다. 로리캐슬에 오르면 파크 전경과 함께 기장 앞 바다를 눈에 담을 수 있다.

테마파크의 꽃은 퍼레이드다. 하루 두 번 오후 2시와 8시, 30분 동안 520m 퍼레이드 코스를 따라 '로티스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마녀의 저주로 오랜 기간 잠들어 있던 로리 여왕이 용감한 기사 로티의 도움으로 다시 깨어나, 매직 포레스트의 평화와 미래를 기원하는 화려한 파티를 연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이 의상과 퍼레이드 카를 수놓으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상상 이상을 느낄 '스릴 자이언트 3총사'

자이언트 3총사는 꼭 한번 경험해봐야 할 놀이기구다.

'자이언트 디거'는 국내 첫선을 보이는 롤러코스터로 정지 상태에서 급발진하는 론치형 롤러코스터다. 최고 높이 38m, 약 1㎞ 길이의 트랙을 최고 시속 105㎞ 속도로 주행한다. 트랙이 360도 회전하는 1개 구간과 비클(Vehicle)이 360도 회전하는 2개 구간에서는 짜릿함이 배가 된다.

'자이언트 스플래쉬'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워터코스터다. 비클에 순간 가속 에너지를 제공해 최고 속도 시속 100㎞로 앞뒤 세 번 가속한다. 약 45m의 높이에서 2천t의 물이 담긴 수로로 빠르게 하강하며 만들어내는 물보라는 20m 앞까지 펼쳐져 외부에서 지켜보는 손님들까지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자이언트 시리즈의 마지막인 '자이언트 스윙'은 약 28m의 중심축이 좌우로 최대 120도까지 상승한다. 최고 속도 시속 110㎞로 움직이며 120m의 회전반경을 그려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강력한 무중력감을 선사한다. 최고 상승 높이 45m에서 내려다보는 기장 앞바다 뷰는 스릴의 절정을 선사한다. 왼쪽으로 '자이언트 디거'와 오른쪽으로 '잼스톤 다이닝(롯데리아)'에 닿을 듯 아슬아슬하게 스쳐 가는 구간은 SNS상에서 인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롤러코스터 '쿠키 열차'와 '아기돼지 범퍼카', '날아라 꼬꼬' 등 어린이 전용 6종도 만날 수 있다. 동화 속 '잭과 콩나무'를 옮겨놓은 듯한 '키즈토리아'는 날씨와 관계없이 아이와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 시설이다.

롯데월드 부산이 선물하는 가족과의 특별한 하루…초청 행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와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3일까지 롯데월드 부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연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평소 롯데월드 부산을 찾고 싶었지만 오지 못한 손님들의 소중한 사연을 받아 3가족(1가족당 최대 6인)을 선정해 초청할 계획이다.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하루 40명씩 5회로 나눠 순차적으로 초청하는 '드림티켓'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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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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