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시민단체, 동국대 전·현직 총장 '교비 횡령의혹' 검찰 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국대학교 전·현직 총장이 교내 사찰에 들어온 헌금을 조계종단에 무단으로 기부했다가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불교계 시민단체인 교단자정센터는 오늘(10일) 동국대 윤성이 총장과 한태식 전 총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교단자정센터는 "전·현직 총장의 행위는 사립학교법을 위반한 불법행위"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국대학교 전·현직 총장이 교내 사찰에 들어온 헌금을 조계종단에 무단으로 기부했다가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불교계 시민단체인 교단자정센터는 오늘(10일) 동국대 윤성이 총장과 한태식 전 총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동국대 서울캠퍼스 내 사찰인 정각원은 종교 활동과 강의공간으로 활용되는 시설로, 운영비와 인건비에 학교 예산이 투입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각원으로 들어오는 헌금 역시 학교 수입으로 분류돼 사찰 운영비로 쓰여야 하지만, 이 자금이 학교 계좌가 아닌 정각원장 개인 명의로 비자금 통장에 보관됐다가 종계종단에 전달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2017년 한태식 전 총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집무실에서 당시 원장이던 자승 스님에게 수표로 2천만 원을 직접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성이 현 총장도 지난 2019년 같은 곳에서 당시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에게 2천만 원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교단자정센터는 “전·현직 총장의 행위는 사립학교법을 위반한 불법행위”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교단자정센터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영상] 윤석열 대통령 취임연설 “국민이 주인인 나라 만들 것”
- [영상] “여기가 청와대”…74년만 열린 문으로 들어서는 시민들
- [영상] 현충원 찾은 윤 대통령, 방명록에 쓴 글은?
- [속보영상] 문재인 전 대통령 “자유인으로 시골 돌아간다”
- [속보영상] 문재인 전 대통령 “드디어 내가 살던 동네”…울산역 도착
- 경제사령탑 추경호의 머리 속에 들어가 볼 수 있다면
- ‘뇌전증’ 청년, 7명 살리고 하늘로…아들의 ‘장기기증’ 선택 이유는?
- 사면초가 푸틴, 핵무기 거론되는 배경은?
- 감옥에 갇힌 채식주의자, ‘채식할 권리’는 어디까지 보장될까?
- 국민 교육 인식 조사 “대입 전형, 내신보다는 수능 반영 높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