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립미술관 건립사엽 탄력..문체부 '건립타당성 평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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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계획 중인 고품격 미술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군은 '고창군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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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계획 중인 고품격 미술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군은 '고창군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의 이번 평가는 자치단체가 공공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중앙정부의 행정절차로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최종심사까지 종합평가를 벌였다.
고창군립미술관은 2009년 종전 농산물판매장을 리모델링해 미등록 미술관으로 운영됐고 최근 동리정사 재연사업과 함께 미술관 이전 신축사업이 추진됐다.
오는 2025년도 새롭게 선보이게 될 고창군립미술관은 고창고인돌박물관 맞은편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세계문화유산 고인돌군과 운곡습지, 천년의숲 등과 연계해 생태와 자연, 지역문화를 품은 고창형 생태미술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고창군은 삶의 질곡 속에서도 예술적 힘을 길러냈던 사람들의 활동무대이자 수천년간 지역주민들의 삶 속에 미술과 예술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예향"이라며 "미술관 다운 미술관 건립을 통해 고창의 생태와 지역주민들의 삶을 담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n-055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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