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우이천 등축제와 함께하는 봄밤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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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우이천에서 '2022년 우이천 등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등축제 첫 날인 13일 오후 7시 30분 우이천 수변무대에서 점등식이 진행된다.
점등식에 이은 봄밤 음악회는 13일, 14일, 20일,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시간여 간 총 네 차례 치러진다.
봄밤 음악회가 열리지 않는 15일부터 19일까지는 같은 시간 도봉구 거리예술단의 버스킹 공연이 무대를 메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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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3일부터 22일까지 우이천에서 등축제 열려
등축제 기간 음악회·버스킹 공연도 함께 진행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우이천에서 '2022년 우이천 등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시련을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한다는 의미와 서로를 다시 만나 보다는 의미를 담았다.
등축제 첫 날인 13일 오후 7시 30분 우이천 수변무대에서 점등식이 진행된다. 점등식에서 우이천 수변을 수놓은 12종 121점의 등들은 일제히 불을 밝힐 예정이다.
등축제에서는 동화 등, 캐릭터 등, 풍등 등 다양한 등(燈)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LED 조형물과 테마별 다채로운 포토존도 마련된다. 등축제 동안 수유교 인근에서는 나만의 등을 직접 만들고, 걸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점등식에 이은 봄밤 음악회는 13일, 14일, 20일,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시간여 간 총 네 차례 치러진다. 음악회는 가수 박상민, 구창모, 양혜승, 최혜림(with 록밴드 업스타)과 도봉구립교향악단, 도봉구립여성합창단, 도봉구 지역예술인 등이 출연한다.
봄밤 음악회가 열리지 않는 15일부터 19일까지는 같은 시간 도봉구 거리예술단의 버스킹 공연이 무대를 메울 예정이다.
특히 음악회와 버스킹 후에는 도봉구 음악분수의 공연이 이어진다. 음악분수는 정오(12시)와 오후 8시 하루 두 번 가동하며, 방탄소년단(BTS)의 'Butter', 'Merry-Go-Round of Life(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등 10곡의 다양한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연출된다. 저녁 시간에는 레이저 쇼가 함께 펼쳐진다.
축제 기간 구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전관리본부를 꾸리고, 행사 주요지점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조심스럽지만 진정한 봄을 맞이한 것 같다"며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등을 만들며 소원도 적어보고, 음악공연도 감상하면서 완연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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