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사, 내진보강·에너지 효율 더해 '새단장'[서울25]
[경향신문]
40년 넘은 서울 구로구 청사(사진)가 내진 보강과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구로구는 구민과 직원 안전을 확보하고 노후한 청사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착수했던 구청사 본관 공사가 최근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사에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4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75억여원 예산이 투입됐다.
구로구청 본관은 1981년 준공한 노후 건축물로, 2017년 실시한 구청사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 평가에서 보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 낡고 오래된 청사 외벽은 안전상 문제가 있었으며 단열 효과가 낮아 에너지 효율도 좋지 않았다.
구는 이에 내진 보강을 위해 청사 외부에 철골 프레임과 전단벽을 설치했고 구조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청사 내부에 탄소섬유보강 공법을 활용해 콘크리트 보강공사를 실시했다. 건물 외부에는 단열재를 덧씌우고 단열창호에 복층유리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본관 외부 디자인 개선 공사도 실시해 별관 외부와 통일성을 갖췄다.
또 구청사 본관과 별관 사이 유휴 공간에는 5개 층 34.8㎡(약 10평) 규모 회의실과 민원상담실을 마련했다.
청사 앞 주차장도 새로 정비했다. 구청사 전·후면 총 5000㎡ 규모 주차장 바닥을 아스콘으로 포장하고 차선 및 주차구획선도 새로 칠했다. 볼라드와 방지턱, 유도봉 등 교통안전시설물도 추가 설치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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