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도 견디는 고효율 건물로"..구로구청 본관 새단장

조현아 2022. 5. 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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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가 40년 넘은 구청 본관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청 본관은 1981년 준공된 노후 건축물로 안전상 문제 등이 제기돼왔다.

구로구는 "이번 구청사 안전 리모델링으로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돕고 직원들의 업무능률도 향상될 것"이라며 "안전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갖춘 쾌적한 청사에서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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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착공 최근 공사 완료
내진보강·에너지 절약 더해

[서울=뉴시스]서울 구로구가 40년 넘은 구청 본관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구로구 제공). 2022.05.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구로구가 40년 넘은 구청 본관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청 본관은 1981년 준공된 노후 건축물로 안전상 문제 등이 제기돼왔다. 구는 지난 2017년 실시한 구청사 정밀안전진단·내진성능평가에서 보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을 받은 뒤 지난해 건축물 개선 공사에 나섰다. 이번 구청사 리모델링에는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금 4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75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구는 내진 보강을 위해 청사 외부에 철골 프레임과 전단벽을 설치하고, 청사 내부에는 탄소섬유보강 공법을 활용해 콘크리트 보강공사를 실시했다. 건물 외부에 단열재를 덧씌우고 단열창호에 복층 유리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

본관 외부에 대한 디자인 개선 공사도 실시해 2015년 건립된 별관 외부와 통일성을 갖추도록 했다. 구청사 본관과 별관 사이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5개 층에 34.8㎡(약 10평) 규모의 회의실과 민원 상담실 등도 마련했다.

청사 앞 주차장도 새로 정비했다. 구청사 전·후면 총 5000㎡ 규모의 주차장 바닥을 아스콘으로 포장하고 차선·주차구획선도 새로 칠했다.

구로구는 "이번 구청사 안전 리모델링으로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돕고 직원들의 업무능률도 향상될 것"이라며 "안전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갖춘 쾌적한 청사에서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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