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품에 안다' 오다경 전북교육청 사무관 두번째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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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모습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전북교육청에서 열린다.
도 교육청은 총무과 오다경(민원담당) 사무관의 두 번째 개인 사진전 '나무, 품에 안다'를 창조나래 2~3층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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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나무가 건네는 위로와 쉼 느껴보세요”
나무의 모습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전북교육청에서 열린다.
도 교육청은 총무과 오다경(민원담당) 사무관의 두 번째 개인 사진전 ‘나무, 품에 안다’를 창조나래 2~3층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나무 사진 48점이 전시된다.
오 사무관은 여러 나무들이 숲을 이뤄 계절에 따라 빛깔을 바꾸며 생명을, 삶을 노래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지리산 피아골, 김제 왕버들나무, 남원 서어나무숲, 김제 느티나무, 인제 자작나무숲, 제주 절물휴양림 삼나무숲, 서울 나홀로 나무까지 주어진 환경에서 어려운 시련을 견디고 오랜 세월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나무들이 ‘힘내’라는 응원을 전한다.
오 사무관은 “삶에 잠시 쉼표가 필요할 때 나무를 찾아 셔터를 누르며 말을 걸면 나무가 ‘나를 봐, 나도 이렇게 견디는 걸. 괜찮아, 힘내. 잘될거야’하고 응원을 보내는 것 같다”면서 “지난 3년간 코로나19와 싸우느라 몸도 마음도 지친 관람객들에게 위로와 쉼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사무관은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자 지리산사진예술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첫 번째 개인전 ‘아름다운 동행’을 개최한 바 있다. 또 제12회 지리산사진예술연구회 회원전 등에도 참여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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