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살타 이후 사라진 컵스의 4월 이달의 신인, 이유는?

최민우 기자 2022. 5. 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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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28)가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했지만, 큰 이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스즈키는 올해 컵스에서 뜨거운 타자 중 하나다.

개막 후 4월 한 달간 21경기에서 68타수 4홈런 14타점 타율 0.279로 활약했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각 구단 최우수선수(MVP)를 뽑는 과정에서 컵스의 스즈키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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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시카고 컵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28)가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했지만, 큰 이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스즈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3타수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컵스는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갑자기 교체된 스즈키의 몸 상태에 의문 부호가 붙었다. 이날 스즈키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하며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그러나 그는 6회말 수비 때 라파엘 오르테가로 교체됐다. 5회 병살타 이후 대수비가 투입된 탓에 의문이 커졌다.

경기를 마친 뒤 데이비드 로스 감독은 현지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스즈키가 오른 발목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며 교체 이유를 전했다. 스즈키는 5회 무사 1,2루 때 병살타를 때렸는데, 1루로 질주하다가 발목에 이상을 느꼈고 곧바로 교체됐다. 로스 감독은 트레이너의 말을 인용해 “스즈키의 상태는 큰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컵스에는 천만다행이다. 스즈키는 올해 컵스에서 뜨거운 타자 중 하나다. 일본프로야구 출신인 그는 지난 스토브리그 때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빅리그에 진출했다. 5년 8500만 달러(약 1083억원)에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첫해부터 스즈키는 두각을 드러냈다. 개막 후 4월 한 달간 21경기에서 68타수 4홈런 14타점 타율 0.279로 활약했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각 구단 최우수선수(MVP)를 뽑는 과정에서 컵스의 스즈키를 선정했다.

아울러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루키 시즌 28경기 4홈런 타율 0.247, 16타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비록 일본프로야구 시절 성적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과다. 그는 9시즌동안 182홈런 타율 0.315로 맹활약 했다. 특히 빠른 공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그러나 데뷔 첫해부터 컵스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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