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와 뼈·연골 재생 연구

2022. 5. 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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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웨이크 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WFIRM)와 3D바이오 프린터를 통한 뼈·연골 재생의료 연구를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시지바이오는 미국 재생의료 제품개발 협력기관인 ReMDO(RegenMed Development Organization)을 통해 WFIRM와의 연구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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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생의료 제품 개발 협력 기관 통해 협업 진행
고정밀 멀티채널 3D 바이오프린터와 바이오물질 공급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웨이크 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WFIRM)와 3D바이오 프린터를 통한 뼈·연골 재생의료 연구를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시지바이오는 미국 재생의료 제품개발 협력기관인 ReMDO(RegenMed Development Organization)을 통해 WFIRM와의 연구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ReMDO는 학계, 산업체와 정부 기관을 효과적으로 연결시켜 재생의학 기반 치료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WFIRM은 재생의료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재생의학연구소다. 시지바이오는 3D원 바이오 프린팅 선두 그룹인 WFIRM의 이상진 교수 연구팀과 뼈·연골 복합구조 형상화를 통한 관절의 재생 치료에 대해 공동 연구하게 된다. 이상진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6월 미국 나사(NASA)가 주관한 행성 탐사 아이디어 공모전인 센테니얼 챌린지의 4가지 공모전 중 혈관 생성 공모전에서 바이오 프린팅 기반의 조직 구조체로 우승한 바 있다.

시지바이오는 향후 뼈·연골 복합 조직 구조를 형상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고정밀 멀티채널 3D 바이오 프린터와 생체 바이오 유리 세라믹(BGS-7), 골형성 단백질(rhBMP-2), 변형 성장인자(TGF-β3) 등의 바이오 물질을 이상진 교수 연구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상진 교수 팀은 3D 프린터로 뼈세포와 연골세포가 같이 자랄 수 있는 3D 형상의 지지체(Scaffold)를 제작하고, 바이오 물질을 활용해 뼈와 연골로 분화하고 조절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유현승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관절 재생 치료의 길이 열려 많은 관절 손상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WFIRM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존 치료 방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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