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서 복귀한 박창환 전남 부지사 "균형발전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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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했다가 전남도로 복귀한 박창환 정무부지사는 10일 "대한민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부지사는 복귀 첫날인 이날 도청 출입 기자들과 만나 "도의 현안 사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앞으로 5년을 설계하는 데 일조할 수 있어 보람있게 보낸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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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했다가 전남도로 복귀한 박창환 정무부지사는 10일 "대한민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부지사는 복귀 첫날인 이날 도청 출입 기자들과 만나 "도의 현안 사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앞으로 5년을 설계하는 데 일조할 수 있어 보람있게 보낸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남지역 현안의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에 대해서는 "지역 현안 대부분이 새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돼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며 "전남도의 7개 분야 15개 과제가 앞으로 정부 예산안 반영 등에 빠지지 않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의 우려가 컸던 글로벌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 사업의 경우 국정과제로 추진된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박 부지사는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원자력 발전 사업과 함께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조화롭게 추진한다는 것이다"며 "해상풍력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사업인 만큼 새 정부에서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과제에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국립의과대학 설립 문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의과대학 설립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지는 않았지만 공공의료 기반 확충 사업의 하나로 추진될 수 있다"며 "다만 원하는 지역이 많은데다 의료계와 대학 등 이해관계가 많이 얽혀 있어 이를 사전에 조정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박 부지사는 "인수위에 갈 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나름대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국정과제들이 지역발전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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