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쌀 13만t 이상, 3차 시장 격리' 촉구

조근영 2022. 5. 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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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 농협 조합장들이 쌀 수급 안정을 위해 3차 시장 격리(13만t 이상)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10일 오후 대강당에서 지역 조합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산 쌀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농협은 회의에서 ▲ 선제적인 3차 추가 시장격리(13만t 이상) 실시 ▲ 시장격리 의무화로 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 등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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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수급 대책회의 [전남농협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지역 농협 조합장들이 쌀 수급 안정을 위해 3차 시장 격리(13만t 이상)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10일 오후 대강당에서 지역 조합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산 쌀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농협은 회의에서 ▲ 선제적인 3차 추가 시장격리(13만t 이상) 실시 ▲ 시장격리 의무화로 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 등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산지 쌀값은 4만7천319원(20kg)으로 전년 수확기 대비 11.6% 하락했다.

전남농협 쌀 보유량은 현재 20만5천t으로 전년 동기(11만5천t)보다 128% 증가했다. 전국 평균 증가량(67.7%)에 웃도는 상황이다.

판매량도 감소했다.

벼는 5만4천t으로 전년 대비 5천t, 쌀은 4만5천t으로 7천t 각각 줄었다.

박서홍 본부장은 "쌀 주산지인 전남은 지속적인 쌀값 하락, 쌀 소비량 감소, 재고 부담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쌀은 우리 농업의 근본으로 정부의 선제적인 3차 추가 시장격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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