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운전 중 파손된 송풍기 프로펠러에 맞아 70대 사망

정진욱 기자 2022. 5. 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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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의 한 터널용 송풍기 제조공장에서 일을 하던 70대 근로자가 송풍기 시운전 중 파손된 프로펠러에 맞아 숨졌다.

10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35분쯤 김포시 양촌읍 학운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송풍기 제조공장에서 근로자 A씨(70)가 시운전 중 파손된 프로펠러에 맞아 사망했다.

A씨는 직원 3명과 함께 길이 10m, 지름 2m규모의 터널용 송풍기 시운전을 하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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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김포의 한 터널용 송풍기 제조공장에서 일을 하던 70대 근로자가 송풍기 시운전 중 파손된 프로펠러에 맞아 숨졌다.

10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35분쯤 김포시 양촌읍 학운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송풍기 제조공장에서 근로자 A씨(70)가 시운전 중 파손된 프로펠러에 맞아 사망했다.

A씨는 직원 3명과 함께 길이 10m, 지름 2m규모의 터널용 송풍기 시운전을 하다 변을 당했다. A씨는 송풍기 기술 전문가로 알려졌다.

CCTV확인 결과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다. A씨는 시운전 당시 송풍기 앞쪽에, 나머지 직원은 송풍기 뒤쪽에 서 있었다.

이 송풍기는 시운전 중 프로펠러가 이탈해 송풍기 내부 외벽에 부딪혀 파손됐다.

이 공장은 직원 40여 명이 근무해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은 아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불러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송풍기 프로펠러가 이탈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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