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군의 고백담' 5·18 연극 광주·서울 순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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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고백을 담은 연극 '고백, 나는 광주에 있었습니다'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24일부터 28일까지 광주 동구 씨어터연바람에서 열린다.
이 연극은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기념해 5·18 기념재단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이다.
80년 당시 계엄군으로 참여했던 이경남 목사의 인터뷰 '어느 진압군의 고백'에서 영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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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고백을 담은 연극 '고백, 나는 광주에 있었습니다'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24일부터 28일까지 광주 동구 씨어터연바람에서 열린다.
이 연극은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기념해 5·18 기념재단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이다.
1980년 그날을 잊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계엄군 출신의 남자와 사라져버린 사람들을 기다리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남자의 고통스러운 고백을 담고 있다.
80년 당시 계엄군으로 참여했던 이경남 목사의 인터뷰 '어느 진압군의 고백'에서 영감을 받았다.
재단에서 지원하는 공연인 만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출을 맡은 극단 푸른연극마을 이당금 씨는 "기억해야 할 80년 5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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